2006년 11월 1일

서울대가 MS를 놓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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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대가 MS 놓친 까닭은

서울대 직원과 교수는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말 그대로 연구소이며 대단한 석학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MS 직원들과는 다릅니다.

이 기사를 본 후 단상을 써보면,

(물론 교육 컨셉에 차이는 있습니다만)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은 계열사를 많이 거느려서 거의 그룹 수준이고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마치 VC처럼 투자를 해서 야후, 구글 등의 성공사례를 통해 엄청난 이익을 남기고 소유한 특허 등을 통해 매년 벌어들이는 이익도 많죠.

그렇다고 스탠포드가 학술 연구를 등한시하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학술과 응용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대학입니다.

그런 길이 바로 우리의 대학도 가야 하는 일이 아닌가요?

“순수 학문”과 “산업에서 응용”의 절묘한 조화.

논문, 특허, 표준, 산업화. 이 모두에 대학이 기여해야 합니다. 그런 대학이 좋은 대학이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대학입니다.

이것은 비단 서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모든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한 마디 하면,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제목인 “Open Your Eyes”

우리의 교육은 언제쯤 만족을 가져다 줄까요? 지금으로선 거의 SF이네요.

- 고등학생, 대학생 때 자퇴하려다 우여곡절 끝에 졸업장은 받은 사람이 씀.

댓글 1개:

익명 :

맞는 말씀입니다. 서울대는 주체가 공무원이라서 매우 안일하고 발전이 더딥니다. 뭐, 사실 대한민국에서 공(公)자 붙는 주체 치고 제대로 돌아가는 걸 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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