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2일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인권도 없음

관련기사: [한겨레] 20대 일본 ‘묻지마 살인’ 범행전 ‘비정규직 절망’ 글

그리고 이 기사를 보면, 이는 어쩌면 우리 사회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수정구슬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 사회의 구조는 빈부의 격차를 계속 벌어지게 하며, 불안한 미래를 향해 폭주하고 있죠.

"어차피 나 같은 것 중년이 돼도 비좁고 낡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겠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 따위는 없다. 승자는 모두 죽어버려."

그의 글에서 묻어나는 깊은 절망. 그리고 악마적 행동.

그는 사회가 만들어낸 몬스터.

고독과 절망이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댓글 2개:

Amurtare :

이렇게 계속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매스컴을 통해 그것을 자극시키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역사의 반복(조직문화가 뒤엎혀지는)을
피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명 :

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없으니까 오란다는 말에 마음이 더 아프네요.
나는 나를 증명하고 인정받고 싶은데, 왜 그렇게 나를 알아주는데는 없는건지.. 이런 이유로 눈물 흘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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