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2일

요즘 뜨고 있는 UCC 다큐

제가 예전에 소개했던 ‘식코’에서 이름을 따와서, 소위 ‘쥐코’로 알려진 영상이죠.



구성에 있어 마이클무어 흉내를 많이 냈네요. 일부 과장된 부분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자료화면을 수집/편집하고 나레이션 스크립트 작성하는데 많은 고생을 했을 거 같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도 잠깐 나옵니다만.. 사실 MB의 정말 무서운 점 중 하나는, 공기업과 정부 산하단체들의 기관장들 전부에게 사표를 받고 그들의 자리를 MB의 사람들도 채워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를, 그것도 취임한 지 몇 개월도 안된 사람들까지 모두 일괄 사표를 받고 있죠.

관련기사: [한겨레21] 촌스러워라, 공공기관장 ‘스탈린식 숙청’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면, 반발과 안 좋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당연하죠! 생각해 보세요. 권력과 예산을 쥐고 있는 그 모든 자리들이 동생들(친동생 아님 ^^)로 채워진 그 멋진(?) 모습을!

진정한 코드인사란 바로 이런 것이죠. 단 하나의 예외도 없는. (그런데 이 분은 어떻게 될까요?)

어쩌면 진정한 불행은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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