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5일

구글 Knol을 사용해 본 느낌

얼마 전 구글 Knol 한글판이 론칭되었습니다. 한글판의 경우 TNC의 대표였던 노정석님이 제품 매니저를 맡고 계시죠. 최근 오픈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참고: Knol 이벤트,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Knol은 위키피디아+블로그+마하로(Mahalo: Human Powered Search의 대표적 서비스)가 믹스된 느낌의 서비스인데요. Knol 서비스 메커니즘을 경험하고자 글을 하나 작성해 보았습니다.

[Knol] SF소설가 필립 K. 딕 원작의 영화들과 자기정체성 혼돈의 시대

Knol 서비스를 써본 결과, 꽤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에디터가 마음에 드는데, 제가 사용 중인 Blogger.com보다 훨씬 좋더군요. 같은 구글 서비스인데도 이렇게 다를 수가!

그런데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특성상 동기부여 내지는 보상이 확실하지 않고서는 Knol에 좋은 지식이 많이 쌓이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급속히 경직되어 가고 있는 한국 인터넷 산업을 위해서는 서비스 다양성의 확보가 절실하므로 Knol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nol의 이용자로는 불특정 다수의 일반 이용자들보다는, 집단 즉 조직이나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우리도 협업으로 지식을 축적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물론 희망은 그렇지만, 현실은 아직 때가 아닌 거 같군요. 지식 사회는 아직도 저 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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